[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난해 인터넷TV(IPTV)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매출액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9년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20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송시장 전체 매출이 17조7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지상파방송사업자(지상파)의 총매출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7억 원 감소(-7.4%)했다.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 1조3456억 원(전년 대비-5.2%), MBC(계열사 포함) 8745억원(전년 대비-3.9%), SBS 7076억원(전년 대비-16.5%)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매출액은 약 6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71억 원 증가(+5.7%)했다. 이중 IPTV 매출액은 3조8566억 원으로, IPTV 매출액이 최초로 지상파 매출액을 넘어섰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정부 정책, 기업의 경영계획 및 학계ㆍ연구소 등의 학술연구 등을 위한 방송산업 기초자료로, 방송매출 1억 원 이상의 모든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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