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액트 주식 170억원 양도계약…주력 사업 집중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LED 플립칩 전문기업 세미콘라이트가 주력사업 집중을 위한 현금 확보에 성공했다.

세미콘라이트는 코스닥 상장사 액트 주식 320만주를 160억원에 미다스홀딩스 외 6인에 양도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추가로 20만주를 1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주식 양수도 계약으로 세미콘라이트는 보유한 액트 주식 중 14.85%를 매도하게 됐다. 이를 통해 약 30억원의 투자수익을 실현함과 동시에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 5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양훈 외 5인에게 액트 주식 377만3천주를 매각하면서 메리디안홀딩스와 경영권 이전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하는 현금은 회사 운영과 주력 사업 투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UCV LED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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