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경기도 비규제지역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수도권에서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인 만큼 희소성이 높은 데다 전세난이 장기화되면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외곽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에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경우 무주택자는 6개월 내 전입, 1주택자는 기존 주택 6개월 내 처분 및 전입하는 경우 대출이 가능하며, 2주택 이상 보유 시 대출이 금지된다.
비규제지역은 반사이익을 누리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비규제지역인 파주시 목동동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2018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8억6천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같은 평형이 5억1천2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때 약 3억5천만원 이상 올랐다.
또 경기 광주시에서도 비규제지역인 초월읍 '초월 롯데캐슬(2004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같은 달 5억3천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같은 평형이 3억1천85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억원 이상 올랐다.
서울을 비롯한 규제 지역의 거래량은 감소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거래량이 증가했다.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천126건으로 전년 동기(2019년 11월) 1만1천500건 대비 72.82% 감소했다. 비규제지역인 파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천201건으로 전년 동기 340건 대비 약 253.24% 증가했으며, 여주시의 경우도 같은 기간 약 182.86%(35건99건) 증가하는 등 비규제지역이 수도권 아파트 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내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472가구 규모다. 가평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며,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가평 최초로 적용된다. 이 밖에 가평초, 가평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가평고 통학도 수월하다.
인근에 경춘선·ITX 가평역이 위치해 있으며, ITX를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 용산역까지 6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 노선안(대안노선)이 기존 경춘국도(국도46호선) 북측과 경기도 가평군 남측 시가지(자라섬 북측)를 통과할 예정이다. 제2경춘국도 개통 시 가평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가평 지역에 대한 수도권 투자 수요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라는 이달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일원에서 '양평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단지 8개동 전용면적 59~98㎡ 750가구, 2단지 전용면적 59~98㎡ 8개동 852가구 등 1천602가구로 구성된다.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이 가깝고, KTX 이용 시 청량리역까지 2정거장에 이동할 수 있다. 양평초, 양평중, 양일중 등이 가깝고 양평시외버스터미널, 양평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반도건설은 경기도 양평군 다문리에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740가구로 구성된다. 경의중앙선 용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와 중부내륙고속도로, 광주-원주 고속도로도 가까워 주변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 밖에 하나로마트, 용문천년시장, 다문초, 용문중·고교, 도서관 등을 갖췄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