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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전기차 플랫폼 'E-GMP'공개한 현대차…52주 신고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공개한 현대차가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3일 오전 11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11% 상승한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장중 한 때 19만2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공개하며 기술적인 특장점과 새로운 고속화 모터, 배터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E-GMP를 활용해 2025년까지 23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내년 출시되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 제네시스의 JW, 기아차의 CV부터 E-GMP가 적용된다.

금융투자업계는 현대·기아차가 E-GMP를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원가구조를 개선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E-GMP 기반의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 관련된 인건비·연구개발비·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이 빠르게 완화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커질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부문 수익성이 E-GMP 출시 후 일정 수준의 물량이 확보되는 2022년부터 개선되면서 2025년까지 전사 이익을 20%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순 전기차 제조·판매에 따른 이익개선만을 반영한 것이고, 커넥티드카 서비스 판매 등 E-GMP 기반으로 차량 내 다양한 서비스가 가세된다면 추가적 이익 개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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