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찰이 명도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명도집행을 막는 과정에서 화염병을 동원한 일 등 불법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차원에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 종암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교회 본관과 별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45명의 인원이 투입됐으며, 경찰은 현재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인이 현장에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장 집행으로 증거물을 확보,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와 부동산 권리자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보상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재개발조합은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신도들의 반발에 막혀 실패했다.
재개발조합이 지난달 26일 세 번째 명도집행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양측이 충돌했고 결국 현장에 있었던 집행인력과 교회 신도들이 화염병 투척 등으로 상해를 입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다음날 성명서를 통해 "화염병을 먼저 던져 교회에 방화를 시도하는 등 차마 이루 말할 수 없는 불법이 난무하는 폭력집행이었다"고 비판하며 명도집행 용역업체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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