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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윤석열 직격…"한점 부끄러움 없다고요? 내가 다 부끄럽네요"


 [유튜브 '강성범TV']
[유튜브 '강성범TV']

28일 강성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성범tv'를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월급 줄테니까 일하지 마!'라고 명령했습니다. (윤 총장이) 부하니까요"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아이 뭐 좋게좋게 할라고 변명할 기회를 줄라고 했는데 (윤석열 총장이) '꺼져'라고 이렇게 했으니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죠"라며 "감찰 거부를 아주 그냥 시원시원하게 해주셨어요. 과정 얘기를 들어보니까, 법무부에서 먼저 '언제든 괜찮으니까 연락주세요'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윤 총장이) 쌩까부러요"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기분이 나빳나?' 직접 가야되는 갑다' 해서 검사 두 명이 가가지고 '내일 모레 두시 괜찮으세요?' 했더니, (윤 총장 측이) '어디 새파란 검사들이 와 가지고 총장님을 욕보여. 총장님의 지시니까 받아적어', '대면조사 안해', '서류로 갖고 와. 형식과 격식 갖춰가지고'' 하면서 쫓아버렸다"라고 윤 총장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 빨대들은 일제히 '평검사 두 명이 총장을 감찰하려고 쳐들어갔다. 모욕주기다' 이걸로 아주 도배들을 했다. 서류 전달하러 갔는데 그렇게 왜곡을 해버린 겁니다"라며 "서류도 안받고 쫓아냈으면서 말이죠. 그래서 서류를 또 보냅니다. '대답도 없고 말씀도 없으시니까 내일 찾아 뵙겠습니다' 했더니 그 서류를 사람 보내서 법무부로 들고와서 '오지 마' 하면서 툭 던져놓고 그냥 갑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성범은 "다시 또 물어봐도 대꾸도 안했다. 정말로 가래 끓어불죠. 그래서 직무정지 시킨 겁니다"라며 추미애 장관이 직무정지 조치를 한 6가지 사유를 거론했다. 그는 "추미애 장관이 이 6가지를 발표하고 퇴장을 하려고 했더니 매우 훌륭하신 기자님들께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소리들을 칩니다"라고 지적했다.

"아니 누구 입장에서 일방적입니까? 이건 검찰총장 입장 아닙니까? 아니, 기자님들. 검찰총장 비서세요? 대변인이세요?"라고 되물으며, "그 어떤 누구보다 세계에서 가장 일방적인 분들은 기자님들 당신이잖습니까"라고 직격했다.

이어 "누가 누구한테 일방적이라는 더러운 막막을 하십니까. 추 장관이 발표할 때 뒤에서 발표 중인데도 '멍멍' 했던 기자도 있다면서요. 기자 아니죠. 예끼! 이 기X기들아!"라며 "기X기라는 말이 검찰 빨대들 때문에 생긴 말인 거 알면 창피한줄 알아야지. 왜 계속 그짓거리들을 하십니까. 어디서 그런 용기들이 납니까?"라고 언론을 향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강성범은 "뭐 든든한 검찰이 뒷배에 있어서 그럽니까? 아무튼 직무정지 명령이 저녁에 나왔습니다"라며 "제 생각에 '수구언론들이 내일 아침되면 일제히 총공격을 하겠구나'. 정부 공격하는 말이면 시궁창에서 뒹구는 인간들 말까지도 친절하게 받아가지고 다 쓰고 이것을 포털사이트들은 친절하게 메인에 올려주시겠구나 했는데 여지없이 그렇게 됩니다"라고 혀를 찼다.

끝으로 그는 "매일 보던 거라 이젠 이상하지도 않다. 서너개 언론 빼 놓고는 일방적으로 '우리 총장님' 이 논조로 씁니다"라며 해당 기사들을 나열하기도 했다.

앞서 추 장관은 윤 총장 쪽 변호인이 공개한 이른바 '판사 불법 사찰 의혹' 문건에 대해 "아무런 (사과) 언급없이 (문건 작성을) 당연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라며 "전직 대통령 2명과 전직 대법원장을 구속했다고 국민이 검찰에 무소불위의 절대 권한을 부여한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윤 총장 측은 '판사 사찰 의혹'의 근거가 된 '보고서 문건'에 대해 "1회성 문건으로 지속적으로 자료를 관리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서울고검 공판업무 매뉴얼을 언급하며 "재판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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