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엠에스오토텍, 자회사 명신산업 공모 흥행에 강세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엠에스오토텍이 자회사 명신산업의 공모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명신산업이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27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5.94% 오른 8천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의 자회사 명신산업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지난 25~2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천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업체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명신산업의 공모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며 지분 50.5% 소유한 엠에스오토텍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명신산업은 1982년 5월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사다.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해 모양을 만드는 '핫스탬핑 공법'을 토대로 여러 차량용 외장 부품을 양산한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다. 최근에는 테슬라 매출 비중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는 낮은 공모가로 여러 기관투자자와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해외 기관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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