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LG하우시스, 자동차 소재 매각…펀더멘탈 개선 긍정적-유안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LG하우시스가 자동차 소재 부문 매각이 현실화 될 경우 펀더멘탈 개선과 건자재 중심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어 사업 구조 변화의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9천원에서 9만3천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LG하우시스는 수차례 미확정 공시를 했던 자동차 소재 부문 매각이 구체적 인수 후보자의 인수 검토 사실 등이 알려지며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전날 LG는 이사회를 통해 LG하우시스를 포함한 일부 계열사를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LG하우시스는 보유 자산 일부를 LG생활건강과 LG화학에 매각(약 350억원)하는 자산 효율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성장 방향은 과거 슬로바키아 자동차 부품기업인 C2i지분 인수 등을 통한 자동차 경량화 부품에서 건자재 중심으로 선회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맥락에서 자동차 소재 부문 매각 현실화는 적자 사업부 매각을 통한 펀더멘탈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건자재 부문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사업 구조 변화의 긍정적 이벤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매각이 현실화 할 경우, LG하우시스의 2021년에 영업이익이 약 20%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추후 건자재 부문 성장은 PF단열재와 미국 이스톤 등 피르미엄 제품 투자 확대, 건자재 B2C실적 증가로 보다 구체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LG그룹 계열 분리 과정에서 LG전자 베스트샵 매장 공유를 통한 샵인샵 출점, LG전자 가전필름 매출 등 기존 LG전자와 관계는 유효할 것"이라며 "계열분리 이후 LG하우시스의 핵심 계열사가 부각되며 투자 확대 가능성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LG하우시스, 자동차 소재 매각…펀더멘탈 개선 긍정적-유안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