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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처럼 꼭 닮은 사람" 퀴즈에…공유 "도플갱어"


 [tvN 방송화면]
[tvN 방송화면]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어떻게 살 것인가' 특집으로 꾸며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막연한 질문에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유는 "두 분(유재석, 조세호)과도 인연이 있고 요즘 앉아서 차분하게 얘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이런저런 면 때문에 제가 (출연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사적으로도 (유재석에게) 말하기도 했다. 시국 때문에 콘셉트가 조금 바뀌긴 했지만 거리로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콘셉트가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자신이 출연했으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서복'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공유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요원 역을, 박보검은 복제인간 역을 맡았다. 박보검이 군에 입대하면서 영화 홍보를 혼자하게 된 공유는 "박보검과 같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개봉할 때 박보검 때문에 편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바람처럼 사라져버렸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공유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편이냐는 물음에 호주의 시인 에린 핸슨의 '아닌 것'을 언급하며 답을 대신했다. 공유는 "철학적이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인데 너무나 공교롭게도 최근 추천받은 이 시가 그 질문과 연결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라고 전했다.

공유는 이 시를 낭송한 자신의 목소리를 류시화 시인이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너무 좋아서 내 주변 몇 안 되는 지인들에게 다 보냈다. 때마침 '유 퀴즈' 녹화를 해서 조세호 씨에게도 보냈는데 안 봤더라"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조세호는 급히 휴대폰을 꺼내 "'유 퀴즈' 날은 오로지 '유 퀴즈'에 집중해서 조금 놓치고 있었다"라며 당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퀴즈를 푸는 시간이 되자 공유는 자신이 맞히지 못할까 봐 "차라리 진짜 어려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오늘날 복제인간처럼 꼭 닮은 사람이나 제2의 분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었다. 공유는 "알 것 같다"라며 "도플갱어"라고 답을 맞혔다. 공유가 답을 기다리며 초조해하자 유재석은 "'클론'도 있지 않냐"라고 훼방을 놔 그를 혼란케 했다.

정답으로 '도플갱어'가 공개되자 공유는 매우 기뻐했다. 상금으로 100만원을 건네자 공유는 "진짜 현금이다"라며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공유는 자신이 탄 상금을 코로나19 국가적 감염증 대응 사업 후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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