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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유통, 온라인으로…“안전관리 방안 중요하다”


국가기술표준원, 2020 글로벌 제품안전 혁신포럼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는 유통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25일 ‘코로나19 비대면 경제시대의 제품안전 확보’를 주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표준화기구(ISO)·미국재료시험협회(ASTM)·유럽연합(EU) 집행위 제품안전 관련 책임자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2020 글로벌 제품안전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제품 거래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상황과 국가 사이 소비자 직구 증가 상황을 반영, 각국의 제품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직구는 매년 급증해 2018년 2조9717억에서 2019년 3조6355억 원으로 22.3% 상승했다.

‘제품안전사회 실현을 위한 제품안전가치 경영’을 주제로 노경호 제품안전학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ASTM, EU 집행위와 국제기구 제품안전 권위자들이 비대면 경제시대 제품안전관리현황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미국 ASTM International 캐서린 모간(Katharine Morgan) 회장은 개인위생기구의 표준화 등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ASTM의 표준화 활동을 소개했다. 표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어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STM 표준화 활동에 한국의 더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기예르모 주칼(Guillermo Zucal) 의장은 코로나19 시대에서 소비자들의 비대면화, 디지털화 경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온라인 판매제품에 대한 위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기준 표준화를 위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ECD 제품안전작업반 네빌 매튜(Neville Matthew) 의장은 코로나19 이후의 제품안전과 전자상거래 환경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유통의 흐름이 이미 온라인으로 넘어갔으므로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관리 방안을 빠르게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U 집행위 에바 신코빅(Eva Sinkovic) 팀장은 ‘위기 시대의 제품안전’이란 주제로 EU 집행위의 COVID 19 제품안전 대응현황을 공유했다.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 가이드를 만드는 것과 온라인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기술표준원도 비대면 경제시대라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위해제품판매차단시스템 도입, 비대면 인증 등 제품안전관리 체계를 바꿔 나가고 있다”며 “제품안전은 인류 공통의 문제인 만큼 제품 위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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