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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김광현에 삼진 3개 당한 뒤 욕 많이 먹었다"


 [JTBC 방송화면]
[JTBC 방송화면]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홍성흔, 김광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현은 자기소개 후 멤버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이상민은 "김광현은 경기 중 누군가한테 복수한 적 있냐. 예전에 양준혁한테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광현은 "2007년 내 프로 첫 경기에서 양준혁이 홈런을 쳤다. 그래서 내 첫 피홈런 상대는 양준혁이다. 이후 양준혁 은퇴 경기에 내가 또 선발 투수가 됐다. '선배를 잘 보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양준혁에게 '세 타석 정도 들어가니까 무조건 열심히 던져서 삼진을 세 개 잡겠다'고 말했고 정말 삼진 세 개를 잡았다. 심지어 공이 방망이에 맞지도 않았다. 내 딴에는 최선을 다해 던지는 게 대선배에 대한 예우였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현은 "야구 인생 최고의 투구"를 묻는 강호동의 질문에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한국 시리즈 4차전이다. 그때 홍성흔한테 삼진 세 개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성흔은 "그때 안티 많이 늘었다. 신인 투수한테 삼진 먹었다면서 은퇴하라는 말 많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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