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불우이웃 돕기, 온라인도 동참

연말연시를 맞이해 온라인 공간에서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 네티즌들의 온정이 넘쳐나고 있다.

다음(www.daum.net)은 8일부터 '키워드로 통하는 2004' 자선행사를 통해 혼자 사는 노인 돕기에 나선다.

이 행사는 다음검색을 통해 네티즌이 '2004 추천 키워드'를 검색할 때마다 2원씩, 일반검색어의 경우 1원씩 적립해 1억원의 불우이웃 돕기 기금을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다음은 이번 행사에서 모인 기금으로 홀로 어렵게 사는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옥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검색은 2004년의 화제의 인물, 사건·사고, 뉴스나 행사 등의 키워드 약 300개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2004 추천 키워드'를 선정했다.

다음의 여성포털 미즈넷 (http://miznet.daum.net)과 어린이 포털 다음꿈나무(http://kids.daum.net)도 한국메세나협의회, 포스코와 함께 어린이 문화 예술 활동 캠페인 AFC 문화사랑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NHN의 네이버(www.naver.com)는 지난 1일부터 한국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과 공동으로 관련 카페( http://cafe.naver.com/wishangel.caf?)를 개설, 해당 카페에 9만개의 메시지가 모아지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7천만원을 기부하는 자선행사를 진행중이다.

또 한게임의 '당신은 골프왕(www.golf.hangame.com)'을 통해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2천만원을 기부하는 '몰래 산타' 이벤트를 23일까지 실시한다.

올해 연중 캠페인으로 진행됐던 엠파스(www.empas.com)의 '사랑의 연탄메일 보내기 운동'은 내년 설날 이전까지 북한 측에 연탄 5만장을 추가로 전달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네티즌이 e-메일을 보낼 때마다 1통당 1원씩의 기금이 적립되는 '사랑의 연탄메일 보내기 운동'에는 현재까지 25만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북한 동포을 포함해 불우이웃들에게 총 15만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 달 11월 아이리버와 공동으로 실시한 행사를 통해 얻은 경매 수익금 중 1천만원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옥션은 특히 내년 초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중 캠페인을 준비중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21일까지 9개의 파티 테마로 구성된 세일행사 '나인파티 (NINE PARTY)'를 열고, 파티입장권 수익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환원하는 연말 자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후 회원전용 파티에 입장하면 해당 카테고리 제품의 세일가격을 볼 수 있고 제품에 따라 최고 49% 할인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다.

파티 입장권은 200원이며 기존 인터파크 회원이 가지고 있는 적립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천원 짜리 자유입장권을 사면 9개의 파티에 모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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