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경·백하늘 ‘피아노의 섬세함·엘렉톤의 웅장함’ 환상케미 뽐낸다


11월25일 듀오콘서트…‘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랩소디 인 블루’ 등 연주

김기경(왼쪽)과 백하늘이 11월 25일 오후 7시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피아노 & 엘렉톤 듀오 콘서트’를 연다.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피아노의 섬세함과 엘렉톤의 웅장함이 환상케미를 뽐낸다. 김기경과 백하늘 두 건반악기 스페셜리스트가 피아톤즈(Piatones·피아노+엘렉톤)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콜라보 무대를 꾸민다.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11월의 낭만을 선사한다.

김기경과 백하늘은 11월 25일(수) 오후 7시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피아노 & 엘렉톤 듀오 콘서트(Duo Concert)’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 피아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엘렉톤(Electone)은 일반인에게 조금 낯설 수 있는 악기다. 일본의 야마하에서 만든 전자 오르간의 한 종류로 양팔과 양다리를 모두 사용해 연주한다. 오케스트라 뺨치는 음까지 낼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두 아티스트는 늦가을과 초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사한다. 사시사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발디의 사계(The four seasons) 중 ‘겨울(Winter)’, 12월이면 늘 연주되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The nutcraker suite)’, 김기경이 편곡한 ‘한국동요 모음곡’,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그리고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들려준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소프라노 김재연이 출연해 2곡을 노래한다.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에 나오는 ‘고별의 노래(Donde lieta usci al tuo grido d’amore)’와 김효근의 ‘눈’을 부른다.

김기경은 한예종 예술사 및 전문사를 졸업했다.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19세기 낭만음악과정 마스터를 졸업했다. 2007년 중앙음악콩쿠르 피아노부문 1위·KBS신인음악콩쿠르 피아노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데뷔했다. 뒤이어 2012 베를린 스타인웨이 프라이즈 우승, 2019 평창음악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즉흥연주에도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면 2014 독일 라이온스클럽 즉흥연주 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에서 피아니스트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주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큐멘터리 영화 ‘Hello I Am David’(2016·독일)의 음악제작 및 음악감독을 맡았고, 유튜브 음악방송채널 ‘Pianist KK’를 운영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백하늘은 중앙대 피아노과 및 대학원 반주과를 졸업했다. 이탈리아로 건너가 Giovacchino Forzano Accademia Diploma, Accademia di Roma Direzione di Orchestra Diploma를 졸업했다. 2017년 대한민국 음악대상 오페라코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백석예술대 외래교수를 맡고 있으며 오페라 음악감독, 콘서트 기획자, 디엠씨엔터테인먼트 이사, 엘렉톤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피아노를 연주할 때는 백하늘 대신 본명인 백순재를 쓴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