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교자 이어 '수제형 냉동만두'로 시장 재편


출시 1년만 매출 520억 돌파…"소비자 니즈 대응 이어갈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출시 1주년을 맞은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가 수제형 냉동만두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첫 출시한 '수제만둣집 맛 만두'가 1년만에 누적매출 520억 원을 돌파하며 비비고 왕교자를 잇는 대형 제품으로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CJ제일제당이 만두전문점을 겨냥해 기획한 제품이다. '비비고 왕교자'가 대중적인 맛을 겨냥했다면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만두소에 특색을 주어 취향이 뚜렷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했다.

CJ제일제당이 왕교자에 이어 수제 만두를 통한 냉동만두 시장 혁신에 나서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지난 11월 출시한 '고기만두'는 청양고추를 넣어 깔끔한 맛을 ‘김치만두’는 깍두기와 참기름을 넣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부각했다. 또 지난 7월 추가로 선보인 '진한고기만두'는 깻잎과 들깨가루를‘새우만두’는 물밤과 굴소스를 넣어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살렸다.

수제만두 느낌을 주기 위해 만두 모양에 차별점을 준 점도 주효했다. 피가 얇으면서도 한입에 베어 물었을 때 꽉 찬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만두 높이를 2.5cm이상 뽑아낼 수 있는 전용 설비를 갖췄다.

CJ제일제당은 수제만둣집 맛 만두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부터 인천 냉동식품공장의 해당 제품 생산 라인을 지금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비비고 모델인 배우 박서준을 내세운 '비비고, 손맛을 빚어내다' 광고 캠페인을 실시해 제품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왕교자가 국내 냉동만두시장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면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세분화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취향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내년에도 제품별 특징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제형 만두를 지속 출시해 시장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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