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금태섭 재산 의혹?…2015년엔 민주당 소속 아니었나"


김웅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범여권에서 금태섭 전 국회의원 자녀 재산 의혹을 비판하는 것을 두고, "2015년엔 민주당 소속 아니었나요?"라고 일침을 놨다.

20일 김웅 의원은 관련 기사 링크와 함께 "자기들 당에 있을 때는 문제삼지 않다가 탈당하니 일제히 거론할까요?"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범여권을 겨냥해 "악덕기획사가 재계약 거부하고 나가는 연예인의 스캔들을 뿌리는 것 같습니다"라고 직격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쪽들 하는게 넘 더티함~", "역시 네 편은 남 편, 내 편은 우리 편…", "딱 민주당답다!", "'더민주'가 아니라 '반민주'입니다.", "그나마도 스캔들 여부가 확실하지도 않지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민주당을 거듭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까지 '김해 보완하라는 말이었다'"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와 함께 "죄를 지으면 대개는 반성을 하는데 어떤 무리는 당헌을 바꿉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피해자에 대해서도 대개는 사과를 하는데 연쇄사기마는 피해자들 사이를 이간질합니다"라며 "마이더스왕은 손으로 고작 황금을 만들었는데 어떤 시장은 손으로 공항을 만드네요"라고 비꼬아 비판했다.

한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금 전 의원을 향해 "다른 청년들에게는 공정한 사회를 힘주어 말하고, 자기 자식에게는 고급빌라 지분과 수억 원의 현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며 "서울시장의 자격은 없지만, 국민의힘 입당 자격은 확실히 있다"라고 금 전 의원을 비판했다.

이어 "20대가 무슨 수로 증여세를 냈을까"라고 의구심을 표하며 "참고로 자식의 증여세를 대신 납부해 준 그 돈도 증여에 해당해서 세금을 납부해야 하고, 그게 바로 '금수저 아빠찬스'"라고 지적했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치인이 선거에 출마하는 걸 가지고 트집 잡을 일은 아니다"라며 "(금 전 의원이) 당원들한테 공격도 받고 비판도 받고 그랬는데 민주당원들에 대한 반감으로, 민주당 공격으로 정치를 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금수저로 태어나 소시민으로 조용히 즐기고 살면 될 걸, 보수의 부추김에 되지도 않을 것을 가지고 왜 가족까지 고생시키는지 참 딱하다"라고 꼬집었다.

반면 금 전 의원은 자녀 재산 의혹에 대해 "돌아가신 장인께서 2015년 말 집을 한 채 증여하셨고, 장인 뜻에 따라 가족이 집을 공동소유하게 됐다"라며 "증여세를 모두 냈다"라고 해명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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