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전형필'은 일제 강점기때 훈민정음 해례본을 어떻게 지켰나?


[tvN 방송화면]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일제 강점기때 훈민정음 해례본을 지킨 간송 전형필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어쩌다 화제의 중심에 선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규태, 조민기 부자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개인 소장 중인 근현대 자료를 청와대에 택배로 보냈다가 대통령 호출을 받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유재석은 청와대에 택배로 보낸 자료를 물었고 조민기는 "안중근 의사 공판 속기록 초판본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규태는 "안중근 의사 의거 이후 일본 측이 집행했던 재판의 상세 기록이 다 담겨있다"라고 덧붙였다.

소장 여부에 묻자 조규태는 "취미로 화폐 수집을 조금 오래 했다. 그러다가 우연하게 일본 경매에 그 책이 나왔다. 일주일간 자료조사 하고 구입 가치가 있겠다 싶어서 낙찰을 받았다. 낙찰가는 750만 원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에게 일제강점기에 기와집 열 채 값에 달하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지킨 사람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한글의 우수한 창제원리가 담긴 훈민정음 해례본을 지킨 그는 민족 문화유산의 수호자로 불렸고, 부자는 '간송 전형필'을 맞혀 상금 100만원을 탔다.

두 사람은 획득한 상금을 보훈처나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기부하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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