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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수능 쉽게 연기할 수 없어…예정대로 12월 3일 치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성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성우 기자]

유은혜 부총리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능을 오는 12월 3일에 치르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2주 밖에 안 남았고 수능은 쉽게 연기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며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좀 더 늘어날 수는 있는 상황이어서 그런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지금 철저하게 수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능 고사장으로 사용되는 학교는 가림막도 설치하고 방역상황도 점검해야하기에 일주일 전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수능 당일까지 수능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된다. 유 부총리는 "오늘부터 특히 학원이나 교습소,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집중 방역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1주일 전부터는 학원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수능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 조속히 결과를 통보받도록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최악의 경우 수능 전날 진단검사를 받아서 밤늦게 확진 통보를 받을 수 있다"며 "12월 2일 진단검사를 받는 수험생의 경우 신속하게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질병청에 협조 요청을 했으며 수능 당일 입실 전까지 확진‧격리자를 구분해 별도의 고사장에 배정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당일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신분확인 시 수험생은 감독관에게 마스크를 잠시 내려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책상 앞면에 설치될 칸막이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감독관이 매 교시 칸막이를 검사할 예정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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