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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예창업가 등용문…'제8회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성료


선배 창업가 릴레이강연·공예 라이브커머스·창업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서울여성공예센터가 주최한 '제8회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서울여성공예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제8회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에서는 예비 창업가를 위한 선배 창업가 릴레이강연, 공예 라이브커머스, 창업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예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 형식을 병행해 진행했다. 이로써 참가자들은 집에서도 손쉽게 창업대전을 즐기고, 창업에 대한 정보 및 노하우를 전수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본선에는 총 60개 팀이 참가해 각자의 대표상품과 브랜드를 소개, 홍보했다. 분야별로는 섬유 17팀, 도자 9팀, 금속 7팀, 목공 6팀, 기타 19팀이다.

 [사진=서울여성공예센터]
[사진=서울여성공예센터]

행사에서는 5명의 선배 창업가들이 주최가 돼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 초기에 있는 팀들에게 꼭 필요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인 릴레이 온라인 강연을 실시했다. 강연 이후에도 유튜브 링크 문의수 증가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본선 진출자들의 라이브인터뷰는 매일 서울여성공예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됐고 오프라인 마켓을 대신한 공예라이브커머스와 라이브 옥션도 함께 운영됐다.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수상자는 입선 12팀, 장려상 7팀, 동상 5팀, 은상 3팀, 금상 2팀, 대상 1팀으로 총 30팀이다. 올해 대상은 금상은 김동은 대표(봄의 언덕에서 기다리다)가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주윤정 대표와 김유경 대표(라이크모노 핸드메이드)가 수상했다.

아이를 키우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패브릭 브랜드를 만들고자 창업에 도전한 라이크모노 핸드메이드 김유경 대표, 대학원 졸업과 함께 창업에 도전한 청년 창업가 주윤정 씨 등 다양한 창업스토리를 가진 팀들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서울여성공예센터]
[사진=서울여성공예센터]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는 차년도 서울여성공예센터에 바로 입주 가능하며 동상 이상 수상자는 서류심사가 면제된다. 이외에도 판로지원사업 연계, 사업화 정보제공 등 후속 지원 과정을 수상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 김동은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판로가 좁아져 힘든 한 해였고 그만둘 생각까지 하면서 심기일전으로 도전한 게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이었다"며 "보다 안정적인 창업 발돋움을 위해 서울여성공예센터에 입주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는데 이번 수상이 큰 힘이 되어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영징 서울여성공예센터 센터장은 "'2020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은 NEW NORMAL, NEW CRAFT STARTUP!'이란 슬로건처럼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창업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창업가들을 발굴해 내겠다"고 말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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