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온라인 약국 조제 서비스 시작


프라임 회원 대상 서비스 제공…제약시장 공략 본격 추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수년간 제약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던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마침내 온라인 조제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아마존 프라임 회원으로부터 온라인으로 조제약 주문을 받고 이를 공급하는 아마존 약국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마존은 지난 2017년 내부에 관련 전담 조직을 만들고 이듬해인 2018년 온라인 약국 업체 필팩을 인수했다. 약국 사업은 미국에서 매우 복잡하고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아마존은 온라인 약국 서비스에 필팩의 기반시설의 운영 경험을 접목하고 물류 경쟁력을 토대로 서비스를 차별화 할 계획이다. 아마존 약국은 아마존이 CVS나 월그린 등이 장악한 3천억달러 제약 시장에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약국 서비스 [아마존]

아마존의 온라인 약국 소식에 이날 CVS와 월그린의 주가가 각각 8.6%와 9.6% 급락했다.

아마존 프라임 고객중 18세 이상은 이번주부터 미네소타와 일리노이즈, 하와이, 켄터키, 루이지에나를 제외한 미국 45개 주에서 온라인으로 처방전 약품 조제를 주문할 수 있다.

아마존 단골 고객은 약국을 직접 가지 않고 무료 익일 배송을 통해 주문한 처방전 약품을 받을 수 있어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아마존 약국 서비스의 시작에도 필팩의 조제약 배송 서비스는 이전처럼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필팩 서비스는 평균 이상의 연령층과 중중환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 차별화된 고객층으로 인해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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