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창룡 경찰청장 "조두순 출소 대비 종합계획 촘촘히 준비 중"


조두순
조두순

조두순은 지난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12년째 복역 중이며, 다음달 13일 출소할 예정이다.

김창룡 청장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두순 출소와 관련해서 준비 중인 종합대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1차적으로 대상자가 출소하면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강력팀을 특별 관리팀으로 지정해서 법무부와 실시한 위치 정보를 공유하고 24시간 밀착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수사항인 음주를 해서는 안 된다, 출입금지구역에 가서는 안 된다, 피해자와 일정한 거리 내에 접근하면 안 된다 등을 위반하지는 지를 살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준수사항 위반 문제가 발생하면 법무부의 일대일 전담보호감찰관과 함께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워치 등 추적기기를 통하거나 다양한 점검을 통해 실시간, 24시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출소 후 음주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그대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정부는 조두순 출소와 관련해서 그가 출소하기 전에 전자장치부착법을 개정하는 한편 출소 즉시 피해자 접근금지와 음주금지, 아동시설 출입금지, 외출제한 등 준수사항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창룡 경찰청장 "조두순 출소 대비 종합계획 촘촘히 준비 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