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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Q 영업익 710억…전년比 17%↑


미디어·커머스 견조 성장 속 영화 타격 최소화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 EN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3분기 매출 7천986억 원, 영업이익 71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시장 상황에도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J ENM이 코로나19 상황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CJ ENM이 코로나19 상황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CJ ENM은 미디어, 커머스 부문의 견조한 성장 속 호실적을 냈다. 미디어 부문은 드라마 매출액 3천706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을 기록했다. TV 광고 시장 침체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었지만 디지털 매출 고성장 및 제작비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82.1% 늘렸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천443억 원, 영업이익 424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언택트 수요 상품군 집중 편성, '더엣지', '오덴세' 등 자체 브랜드 취급고 증가,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매출 강화가 주효했다.

영화 부문은 매출 369억 원, 영업손실 41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흥행에도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 시장의 여파가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469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 언택트 콘서트 사업 확대, 글로벌향 IP를 기반으로 한 음반 및 음원 매출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CJ ENM 관계자는 "3분기 티빙 물적분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네이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 행보를 이어나갔다"며 "앞으로는 프리미엄 콘텐츠 및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및 디지털 성장 가속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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