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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그로비, '수학적 최적화'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컨설팅 제공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LG CNS는 그로비코리아와 '수학적 최적화 클라우드 웹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수학적 최적화란 의사결정 상황에서 정교한 수학적 해석으로 많은 선택지 중 최고의 해답을 결정하는 과정을 말한다. 생산 공정, 물류설비 운영, 제품의 적정 재고 수준 결정 등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는데 활용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제조·금융·마케팅 등 모든 산업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수학적 최적화 서비스를 개발하며, 고객 대상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 CNS와 그로비코리아는 이달초 '수학적 최적화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LG CNS]
LG CNS와 그로비코리아는 이달초 '수학적 최적화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LG CNS]

LG CNS는 LG 계열사를 비롯해 제조 등 외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년간에 걸쳐 최적화 프로젝트 노하우를 축적했다. 배터리 공정 제어, 물류 배송차량 운행 경로 등을 최적화하며 검증한 최적화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수학적 최적화를 전공한 20여 명의 석·박사급 인재들로 구성된 조직도 운영중이다.

그로비코리아는 최적화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한 미국 그로비의 소프트웨어 '그로비 옵티마이저'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회사다.

이근형 LG CNS 엔트루컨설팅 담당은 "최적화 기법은 업무 영역의 제약이 없고, 학습용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어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와는 차별화된다"며 "추가 설비투자 없는 생산성 향상이나 비용 절감의 한계를 느끼는 기업을 위해 최적화 컨설팅 적용 영역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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