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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M&A도 적극 검토, 내년 성과 있을 것"


지분 맞교환·케이블TV 추가 인수 가능성도 열어놔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자신을 가리키며) M&A 전문가로 컸다. 내년 되면 몇가지 볼 수 있을 것이다."

구현모 KT 사장은 28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구현모 사장은 "기업 인수 및 지분 맞교환 방식의 혈맹 등 다양한 사업 및 기업 규모 확장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내년부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 구현모 대표가 28일 '경영진 간담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KT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KT]
KT 구현모 대표가 28일 '경영진 간담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KT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KT]

앞서 구 사장은 네이버와 CJ ENM의 상호 지분 맞교환과 관련해 "내부 얘기는 들어 알고 있으나 우리도 열려 있다"라며, "다만 전략적으로 핏(Fit)이 맞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려는 방향에 대한 전략이 맞아야 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당장 케이블TV 추가 인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시사했다. 추가 매물로 등장한 사업자는 딜라이브와 CMB가 꼽힌다.

이에 대해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딜라이브와 CMB는 현대HCN과 동일하다"며, "KT와 같이 시너지를 내 성장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인수를) 검토할 수 있는 회사라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구 사장은 올해 초 CEO 자리에 오르며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된 KT의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 사장은 "올해 주식시장은 특이했다"라며, "바이오 등 특별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 곳이 돈을 많이 벌리고 시중에 돈도 많이 풀리고 하면서 지나치게 몰리고 왜곡된 면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를 기만하는 현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비정살적으로 몰리는 상황이기는 하나 이런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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