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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저도 오늘 접종 예정"…독감백신 접종 참여 당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조성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조성우 기자]

박 1차장은 27일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고 저도 오늘 예방접종을 맞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부터 만 62~69세 무료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박 1차장도 이날 오후 세종시 한 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 예방접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까지 독감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건수는 모두 1천231건이며, 접종 후 사망 사례는 59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망 사례 중 46건의 경우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이 낮다는 게 질병관리청의 설명이다.

박 1차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그는 "지난 2주간 확진사례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11.4%로 직전 2주간의 17.4%에 비해 낮아졌다"며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21건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것은 코로나19의 위험이 사려져서가 아니라 방역과 경제,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체계로 이행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자칫 위험이 사라진 것으로 잘못 인식해 방심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취약한 곳을 파고들어 다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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