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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조부 빈소 찾은 이재용 아들·딸, 이지호·이원주에 쏠린 관심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6년간의 투병 끝에 향년 7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 25일 이 회장은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꾸려진 가운데 정재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족들은 비통한 모습으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 가운데 故 이건희 회장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녀 이지호·이원주의 모습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 이원주 양이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 이원주 양이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지호·이원주는 이재용 부회장과 대상그룹 임창옥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 사이에서 출생한 삼성가 4세들이다. 이 부회장과 임 전무는1998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었으나 2009년 합의 이혼했다. 온라인 등을 통해 자녀들의 근황이 간간히 공개된 바 있으나 이번 조부상을 통해 몇년만에 언론에 모습이 담기며 화제를 모았다.

이지호·이원주 남매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운전한 차량에 함께 탑승해 빈소에 도착했으며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아 수려한 용모를 과시했다.

아들 이지호 씨는 지난 2000년 태어나 올해 20살로, 지난 2013년 영훈국제중 입학 비리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이 씨를 포함한 3명이 입시 성적을 조작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학교를 자퇴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 이원주양, 아들 이지호씨와 빈소로 향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 이원주양, 아들 이지호씨와 빈소로 향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뉴욕에서 출생한 이원주 양은 올해 17세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용산국제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다 현재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어릴 때부터 발레를 배워 8살에는 2011년부터 국립발레단 부설 아카데미에 다니면서 교육을 받았다. 2016년에는 '호두까기 인형' 무대에서 역대 최연소로 호두까기 인형 역을 맡아 주목 받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한국발레연구학회 콩쿠르에서 동상, 6학년 때 한음무용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후 중국을 거쳐 미국 코네티컷에 위치한 명문 보딩스쿨 초트 로즈메리 홀에 진학했다 다시 자퇴했다. 현재는 캐나다 토론토 소재 학교에 재학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자녀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은 승계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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