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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故 이건희 회장 세계사적 반도체 신화 주인공"


도전과 혁신, 인재경영으로 초일류 성장 '애도'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세계 역사에 기록될 반도체 성공신화를 썼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거론하며 "이건희 회장은 도전과 혁신, 인재경영으로 삼성을 초일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2012년 10월 베트남 사업장 방문 당시의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삼성전자]
2012년 10월 베트남 사업장 방문 당시의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프랑크푸르트 그룹 경영회의에서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 또는 2.5류에 지나지 않을 것.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유명한 어록을 남겼다.

당시 국내 가전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제외하면 삼성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하는 분야가 없다는 통렬한 그룹 차원의 반성이자 신경영 선언이다. 이후 반도체, 핸드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 분야에서 삼성을 상징하는 '초일류 전략'을 가져온 중대 계기로 꼽힌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국내 1등이 세계 1위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국민적 자부심과 글로벌 DNA를 심어준 것"이라며 "평생 실천하려 했던 혁신의 기업가 정신은 후대 기업인의 귀감이 됐고 경제성장과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추모의 마음을 유가족과 삼성그룹 임직원에게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 이건희 회장은 지난 25일 6년여간 투병 끝에 별세했다.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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