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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플레이 클립스’ 론칭…첫 작품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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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플레이 클립스는 이른바 ‘클립으로 보는 연극’으로 한 편의 연극을 여러 개의 짧은 비디오 클립(5~6분 내외)으로 구성·제작한다. ‘숏폼’ 콘텐츠로 소통하는 젊은 세대가 모바일 기기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다.

올해 선보일 작품은 연극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과 테네시 윌리엄스의 단막극이다. 감각적인 영상과 스토리텔링을 위해 무대를 벗어나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했으나, 공연작품 고유의 연극성과 현장성은 살렸다.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서로 다른 환경과 불공정한 경쟁에서도 불평 없이 어른들을 따라야 하는 청소년들의 일상과 현실적 고민을 다룬다. 박찬규 작가의 극작에 전인철 공연연출, 정병목 영상연출이 참여했다. 두산아트센터, 안산문화재단, 극단 돌파구가 공동 제작해 2015년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재공연되고 있다.

공연무대에서 90분가량의 러닝타임으로 진행되었던 작품을 40분 정도로 압축해 새롭게 각색했다. 총 5개의 클립으로 구성된다. 싹 온 스크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음달 1일 첫 클립을 공개한다. 다음 클립은 9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후 테네시 윌리엄스의 단막극을 오는 12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영상화사업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 콘텐츠를 유튜브로 스트리밍 하는 ‘제한적 상영회3’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한다. 상반기에 공개한 클래식 연주회 ‘디토 파라디소’, 창작 발레 <심청>, 연극 ‘보물섬’을 비롯해 올해 제작한 신작 ‘여자만세’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 4편으로 구성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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