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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16개월 아동 사망사건 진상…3번의 SOS 의미?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궁금한 이야기Y'가 16개월 아동 사망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또 주택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한 모녀의 이야기를 추적한다.

◆ 16개월 아동과 3번의 SOS, 아이는 왜 죽음을 피할 수 없었나?

'궁금한 이야기Y' [SBS]
'궁금한 이야기Y' [SBS]

사망 아동을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며 입양 사실을 밝힌 아버지, 박(가명) 씨. 그는 아이의 몸에 있던 멍자국들을 ’몽고반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신과 아내를 향한 의심이 모두, 사망아동이 ’입양아‘라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 같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렇게 황망하게 간 것도 너무 슬픈데 아이의 죽음이 우리 때문이 아니란걸 자꾸 반론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든거예요." 사망아동 아버지의 주장이다.

하지만, 아이의 마지막 순간을 확인한 응급실 관계자는 아이의 몸에서 발견된 상흔들이 단발성 상흔이 아니라고 했다.

"세네시간을 놀고 있는데도 아이를 안데리고 오는 거예요. 이건 엄마들로서는 상상할 수가 없는 거예요." 입양 직후부터 아이를 봐왔다는 부모의 지인들은 장시간 외출을 할 때 늘 방에 아이를 홀로 두고 다니거나 심지어 차 안에 아이를 방치한 채 개인시간을 즐기기도했던 아이 엄마를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놀랍게도 아이 부모를 향한 학대 신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5월부터 이미 3차례나 신고가 접수되었지만, 학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아이는 부모와 분리조치가 되지 않았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아이의 아버지, 박 씨는 진실을 밝히겠다며 제작진의 카메라 앞에 섰다. 그가 말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 주택가에 울려퍼지는 울음소리! 207호에 무슨 일이 있나?

'궁금한 이야기Y' [SBS]
'궁금한 이야기Y' [SBS]

벌써 몇 달째 괴성이 끊이질 않아 밤잠을 설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라는 이웃 주민들. 대체 누가 이토록 동네를 시끄럽게 하는 것일까?

제보자는 “되게 많이 서글프게 오래 우세요. 그냥 속상해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울부짖는 듯한 느낌으로”라고 말한다.

주민들을 괴롭히는 그 소리는 한 모녀가 살고 있는 온정(가명)주택 207호에서 새어 나오고 있었다. 얼마 전 치매 걸린 노모를 모시고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는 중년의 여성 이 씨. 그런데 병든 어머니를 보살피고 있다고 하기엔 집에서 흘러나오는 그녀의 언행이 너무나도 거칠다는 것. 주민들은 아무래도 이 씨가 노모를 학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의심했다.

온 동네를 시끌벅적하게 만드는 모녀 때문에 벌써 수차례 경찰이 출동했지만 207호의 문은 단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주민들이 아무리 찾아가 봐도 대답조차 하지 않고 끝까지 도움의 손길을 거절하는데 심지어 딸 이 씨는 어머니에게 치매 증세가 나타나는 건 모두 이웃 주민들의 괴롭힘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체 온정주택 207호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SBS '궁금한 이야기Y' 23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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