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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중 '게임' 하다 '딱 걸린' 강훈식…"반성하고 자숙하겠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감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조성우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국감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다. [조성우 기자]

강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다른 의원의 질의가 이어지던 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했다.

사진이 찍힌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 57분(카메라 기준)으로 한창 국감이 이어지고 있을 때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의 시선도 맞은 편을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2017년 10월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중에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게임을 하다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번 국감에 임하는 자세를 여실히 드러냈다"라며 "176석을 가졌다며 국감을 우습게 보고, 국감장을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과거 민주당에서는 최재성 정무수석이 의원 시절 당 회의 도중 게임을 하다가 빈축을 산 바도 있다"라며 "대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강훈식 의원은 "오늘 제가 국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라며 "죄송하다. 두말 할 여지 없이 제가 잘못한 일"이라고 사과했다.

강 의원은 "반성하고 자숙하겠다.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언론에서, 야당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따끔한 말씀 주시고 계신다. 한 말씀도 빼놓지 않고 새겨듣겠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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