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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환 1인4역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 개막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 포스터. [극단 피악]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 포스터. [극단 피악]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는 극단 피악의 핵심적 창작콘셉트인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시리즈’ 일곱 번째 기획작이다. 앞서 ‘악령’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오를라’ ‘이방인’ ‘욕망이론: 배반의 심장’ 등을 선보였다.

정동환은 작품에서 도스토옙스키와 괴테의 치열한 인간구원의 문제와 마주 선다. 냉소적 인신주의자 이반과 따뜻한 신인주의자인 그의 동생 알료샤, 신처럼 되고 싶은 파우스트, 그리고 신이 사라진 자리를 대체하려는 메피스토펠레스의 현존을 무대 위에서 홀로 감당한다.

각색과 연출은 나진환 극단 피악 대표가 맡는다. 그는 프로젝션 매핑·라이브 촬영·무대 이미지를 활용해 한 명의 배우가 처절하게 체험하게 될 인간구원의 문제에 대한 깊은 사유의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극단 피악 관계자는 작품에 대해 “코로나19로 삶의 의미가 붕괴되고 혼돈 속에 빠져 버린 비극적 실존 상황과 직면한 우리에게 ‘인간이 어떻게 구원을 받을 것인가’라는 지고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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