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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연극 ‘신의 아그네스’에 박해미·이수미·이지혜 출연


예술의전당 연극 ‘신의 아그네스’ 포스터.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연극 ‘신의 아그네스’ 포스터. [예술의전당]

극중 해설자이자 인터뷰어 역할의 닥터 리빙스턴은 박해미가 연기한다. 아그네스가 가진 성스러움을 법으로부터 보듬고자하는 원장수녀 역으로는 이수미가 출연한다. 순수함과 신비로움 속에 광적인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여야 하는 아그네스 역에는 이지혜가 캐스팅됐다.

‘신의 아그네스’는 순수함 속에 광적인 모습이 내재된 아그네스 수녀와 아그네스를 신 가까이에서 보살피려는 원장수녀, 진실을 밝혀 아그네스를 구하려는 정신과 의사 닥터 리빙스턴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세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기적과 소통, 치유를 다룬다.

미국 희곡작가 존 필미어가 1976년 뉴욕의 수녀원에서 일어난 영아 살해사건을 바탕으로 1978년 1차 대본을 완성했다. 1982년 봄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처음 오른 이후 ‘여배우의 에쿠우스’로 불리며 현재까지도 전세계에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83년 초연 당시 윤석화와 고(故) 윤소정이 각각 아그네스와 닥터 리빙스턴으로 출연했다. 이후 신애라(1992년)와 김혜수(1998년), 전미도(2008년) 등도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윤소정 추모공연에는 딸인 오지혜가 닥터 리빙스턴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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