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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누구AI 국내 최고 자부…T맵도 역할 기대"


"AI로 문명 진보 가속화" …누구 컨퍼런스 2020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국내 인공지능(AI)로서는 누구 AI가 최고라 자부할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0일 AI기술 교류의 장으로 온라인에서 열린 '누구 컨퍼런스 2020'에서 사회가 더 진일보하는데 AI가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날 컨퍼런스는 SK텔레콤의 영상회의 플랫폼인 미더스를 통해 이뤄졌다.

박정호 SKT 사장 [SKT]
박정호 SKT 사장 [SKT]

박정호 사장은 "AI 서비스단을 꾸리면서 플랫폼 누구 AI를 준비한지 벌써 4년이 지났다"며, "아직 갈길은 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누구'가 큰 의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천2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T전화 플랫폼과 '누구' 결합을 주요 서비스 1순위로 꼽고, T전화 앱 설치를 독려하기도 했다. AI로 T전화 지능화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했다.

최근 결단을 내린 T맵모빌리티 분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사장은 "누구 AI는 T맵에도, 세상에 없던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구 AI가 사회적 가치를 상승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말 역시 빼놓지 않았다. SK텔레콤은 AI 돌봄 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박 사장은 "많은 노인이 생명의 위험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누구 케어콜의 경우에는 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관계자들의 업무시간을 1천시간이나 줄여줬다라며, "각종 AI 서비스가 생기고나서 사회문제 해결에 저희도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AI가 문명의 진보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AI로 인간의 '망각'이라는 뇌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그에 따른 우려점도 언급했다.

박 사장은 "유튜버나 넷플릭스에서 보면 알겠지만 AI 추천 알고리즘이 (자신이 믿는 정보만 받아들이는)확증 편향으로 세상을 양분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확증 편향적으로 몰고가지 않는 AI가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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