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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튜브 채널 '골드버튼' 받는다


소통 위해 전문 유튜버부터 임직원까지 총출동…알짜배기 채용 정보도 인기

SKT 모델이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돌파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출처=SKT]
SKT 모델이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돌파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출처=S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이 골드버튼을 받게 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국내 대기업 중(미디어 회사 및 기업 글로벌 채널 제외)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공식 채널을 개설한 이후 고객과 소통에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 세대를 겨냥해 ▲전문 유튜버와의 협업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채용 등 고객 관심 정보 ▲사회적 가치 창출 디지털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유튜브를 TV CF 영상 등을 저장하는 아카이브(archive)로 활용하던 것을 넘어,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이에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약 8억3천200만회로 전 국민이 16회씩 시청한 수준이다. 누적 시청 시간은 1천136만 시간, 누적 좋아요 수는 178만개에 이른다.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의 주요 구독자는 18~24세 약 20%, 25-34세 약 18%로 20대 중심의 젊은 층으로, 이 중에서도 영상을 가장 오래 시청하는 구독자는 25~34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많은 재생 횟수를 기록한 재생목록은 '스마트폰 셀프 세팅 가이드'다. 스마트폰 유심(USIM) 삽입 방법, 사진 · 전화번호부·어플리케이션 백업 방법 등으로 구성된 동영상 꾸러미다.

이와 함께, 고객 센터 관련 영상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SK텔레콤 고객센터 근무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상에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자주 질문하는 내용에 대한 답변을 영상으로 제작한 '고객센터 114'도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구독자 100만 돌파를 맞아 지금까지의 운영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유튜브를 시청하는 20-50대 전국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기업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주된 이유는 정보 획득이며, 시청자들은 기업 콘텐츠를 통해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다고 응답했다.

또 많은 응답자들은 기업 유튜브 콘텐츠에 전문 유튜버가 등장해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해주는 콘텐츠에 높은 호감을 보였다.

이 외에도, 구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짜배기 채용 관련 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영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설문 조사 참여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 영상이 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을 맞아 10년간 SK텔레콤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와 이번에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 등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타기업에게 유튜브를 활용한 소통 인사이트도 공유할 예정이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유튜브 전략이 국내 최초 100만 구독자 확보라는 쾌거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기획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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