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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17년만에 최근접 '가장 밝고 커'...육안으로 볼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올해 가장 밝고 큰 화성을 오늘(14일) 밤 볼 수 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화성이 지구와 6천200만km까지 가까이 다가오고 태양, 지구, 화성이 일직선으로 놓이면서 밤하늘에 화성이 금성 다음으로 밝게 빛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화성이 지구와 5천400만km까지 가까이 온 이후 17년 만의 가장 가까운 거리다.

화성  [NASA]
화성 [NASA]

화성을 육안으로 가장 크고 밝게 보기 위해서는 '충(opposition)'이라고 불리는 태양, 지구, 화성이 일직선으로 놓였야 하고, 화성이 지구에 가깝게 와야 한다.

충일 때 화성이 햇빛을 정면으로 반사하는데,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보다도 밝게 된다. 또 15~17년을 주기로 지구와 화성이 가장 가까운 시기가 되므로 이 때 지구에서 화성이 크게 보이는 것이다.

이날 해가 진 후 화성은 동쪽 하늘로 떠올라 자정 무렵에는 남쪽 하늘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천문우주지식포털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50분쯤이다. 즉 이 시각부터 자정 사이 동남쪽 밤하늘을 훑으며 화성을 찾으면 된다. 화성은 밤하늘에 붉게 반짝여 육안으로도 관측가능하다.

한편 이번만큼 가장 크고 밝은 화성은 15년 뒤인 2035년에야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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