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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국회 정무위, 옵티머스 사건 靑 행정관 증인 소환


옵티머스 지분 9.8% 보유 정·관계 로비 '핵심 고리' 의혹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기사건의 주요 인사로 꼽히는 이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전날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 직후 이모 전 행정관을 포함한 증인 7명과 참고인 1명을 오는 추가 채택했다. 오는 23일 금감원 종합감사 출석 대상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에 전현직 금감원 직원들이 연루되어 있다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에 전현직 금감원 직원들이 연루되어 있다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이모 전 행정관은 구속된 윤모 옵티머스 사내이사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이 전 행정관은 청와대 근무 직전인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옵티머스가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무자본 인수합병(M&A) 했다는 의혹을 받는 '해덕파워웨이'의 사외이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옵티머스 지분의 9.85%를 보유한 주요 주주였는데도 이 사실을 숨기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변호사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후 서울시 고문변호사, 국정원 법률고문,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심판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여야 정무위 간사들은 이 전 행정관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대신 나머지 옵티머스 관련 증인은 부르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다만 금감원 종합감사 당일 이 전 행정관이 출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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