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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스마트폰 OLED 점유율 확대…압도적 1위 유지


플렉시블 OLED 시장 점유율 72.6%로 급증…리지드 OLED 시장 점유율 89.5%

13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리지드(rigid)·플렉시블(Flexible) OLED 시장에서 1위를 이어갔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13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리지드(rigid)·플렉시블(Flexible) OLED 시장에서 1위를 이어갔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3분기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13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리지드(rigid)·플렉시블(flexible) OLED 시장에서 1위를 이어갔다. 주로 중저가 스마트폰에는 리지드 OLED, 하이엔드 제품에는 플렉시블 OLED가 탑재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5천180만 장의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출하했다. 이는 전 분기(2천430만 대) 대비 113.2% 증가한 수치다.

애플의 아이폰12용 플렉시블 OLED 패널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59.2%에서 72.6%로 대폭 상승했다.

2위 업체는 중국 BOE로, 점유율 12.9%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아이폰12 시리즈 패널을 본격 출하함에 따라 점유율 10.9%를 기록했다.

CSOT(2.2%), 비전옥스(1.3%) 등 중국 업체가 뒤를 이었다. CSOT는 전 분기보다 점유율이 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비전옥스는 전 분기 대비 3%포인트나 떨어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시장 점유율은 2분기 59.2%에서 3분기 72.6%로 대폭 상승했다. [사진=스톤파트너스]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시장 점유율은 2분기 59.2%에서 3분기 72.6%로 대폭 상승했다. [사진=스톤파트너스]

삼성디스플레이는 리지드 OLED 패널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은 89.5%로 전 분기보다 3.4%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비전옥스(5.6%), EDO(4.8%) 순이다.

스톤파트너스는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BOE는 화웨이 제재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주력 고객사 오포, 비보, 샤오미의 구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지드 OLED 시장에 대해서는 "올 하반기 중국 업체 티안마가 시장 철수 예정이라 내년부터는 3개 업체만 남게 된다"면서 "삼성디스플레이, EDO, 비전옥스 순으로 순위가 고정될 것"이라고 봤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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