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10월 인천시민의 달…시민체감 정책에 집중


[아이뉴스24 김한수 기자]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0월을 '시민의 달'로 선포하고 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인천시민의 날(10월 15일)을 일주일 여 앞둔 7일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이번 달을 '인천시민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비롯해 문학산 야간 개방 등 시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시민의 달'을 맞아 ▲위로 ▲미래 ▲상생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정책과 프로그램 패키지를 추진한다.

각종 문화행사로 코로나19 블루 극복을 유도하고, 인천의 변화된 모습과 미래비전, 상생을 통해 시민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위로' 패키지

먼저 오는 15일 시민의 날을 맞아 제56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 및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인천愛뜰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한 '시민 위로 힐링음악회'가 개최된다.

국내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제11회 INK콘서트도 10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15회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16~17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 [사진 = 인천시]

이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막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無관객·온라인 실시간 방식으로 생중계된다.

인천의 미래를 그리는 '미래' 패키지

그동안 접근이 통제됐던 인천의 여러 공간들이 10월부터 개방되면서 인천시민들의 '보다 더 풍족한’ 여가 활동도 기대된다.

우선 14일에는 1939년 일제 강점기 이래 81년간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부평캠프마켓 개방행사가 개최된다. 당시 일본육군의 무기 공장인 조병창이었던 이 곳은 해방 뒤 미군기지로 사용되는 등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만,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인천의 명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그동안 제한적으로 개방되었던 문학산 정상부도 이달 중 확대 개방된다. 앞서 오전 8시~오후 7시까지 개방되던 문학산 정상부가 오전 5시~밤 10시까지 확대 개방 시범운영에 들어가면서, 문학산에서 인천 야경을 볼 수 있게 됐다. 28일에는 바람길 숲 조성사업 동시 착공식이 열린다. 오랫동안 조성이 지연됐던 바람길 조성이 석남녹지 등 3개소에서 실시된다.

박 시장은 "원래 시민들이 주인인 공간들이 제 주인을 찾아가는 작업으로 시민들과의 협치를 통해 회복하는 공간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누리실 수 있는지, 관련 행사에는 시민들께서 주인으로 참여하시는지 점검해 달라"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인천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천 경제 변화'도 추진한다. 인천의 경제구조와 일자리 생태계를 바꾸기 위한 인천형 뉴딜 종합계획이 오는 13일 '2020년 하반기 인천시민시장 대토론회'를 통해 발표된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인천형 뉴딜 종합계획 발표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10대 대표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시민들이 인천의 미래를 바꿔나갈 주체로서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민선7기의 철학을 실현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만들고 잘 사는 '상생' 패키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차 지원도 10월 중 실시된다. 융자규모는 850억 원이며, 업체당 3,000만원 범위내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어르신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일자리 사업도 추진된다.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방역·수해 등 재난 복구를 위한 일자리로 약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실직 등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생계 곤란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차등으로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10월 19~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박 시장은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신 시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올해 10월을 '인천시민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분들께서 참여하셔서 잠시나마 힘든 일상에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국장 회의에서는 2021년 국비 확보 총력대응, 시설물 안전·유지관리 실태점검 계획, 인천 장애인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 및 장애인 가족휴식지원 사업 추진방안 등 10월 시정현안들이 함께 논의됐다.

김한수 기자 k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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