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출전 발렌시아, 레알소시에다드에 승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이 선발 출전했다. 기대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소속팀은 2승째를 올렸다.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있는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라이가) 4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발렌시아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1-0으로 이겨 귀중한 승점3을 챙겼다.

발렌시아는 개막전 승리 후 두 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났다. 이강인은 이날 막시 고메스와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그는 후반 25분 케빈 가메이로와 교체될 때까지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뛰었다. 개막전에서 2도움을 올렸으나 이후 3경기 동안 빈손에 그쳤다.

발렌시아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후반 30분 상대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호세 가야가 내준 크로스를 고메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실점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아 승리를 지켰다.

VAR 결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수 아리츠 엘루스톤도가 핸드볼 반칙을 범한 것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