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추석특선영화, '82년생 김지영'부터 '사자'까지 5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추석 특선 영화 라인업이 공개됐다. '82년생 김지영', '사자', '우리집' 등 세 편의 신작이 포함돼 더욱 풍성한 한가위가 예측된다.

10월 1일 밤 12시 50분에는 톰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가 출연한 영화 '나잇 앤 데이'가 방영된다.

우연히 공항에서 이상형을 만나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평범한 커리어 우먼이 예측할 수 없는 사건, 난무하는 암살과 배신을 겪고, 갑작스럽게 비밀 프로젝트에 휘말리며 전세계를 누비는 목숨을 건 질주를 담은 영화다.

10월 2일 오후 8시 30분에는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출연한 영화 '사자'가 전파를 탄다.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격투기 챔피언이 어느 날 손바닥에 생긴 원인불명의 상처로 고통받다 우연히 구마사제의 의식을 보게 되고, 이윽고 자신의 상처 난 손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惡)과 그 악을 추종하는 검은 주교를 물리치기 위한 격투기 챔피언과 구마사제의 동행을 담은 영화다.

10월 3일 오후 4시에는 진영 박성웅 라미란이 출연한 영화 '내 안의 그놈'이 공개된다.

'내 안의 그놈'은 엘리트 조폭 판수(박성웅)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고등학생 동현(진영)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미디 영화로 B1A4 진영이 첫 주연 영화 데뷔와 함께 연기력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유쾌하고 즐거운 웃음을 전할 코믹 영화다.

10월 3일 오후 8시 30분에는 공유 정유미 주연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방영된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지영이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참을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며 삶의 균열을 마주한다. 이 과정에서 타인처럼 변한 지영의 변화를 지켜보는 주변의 모습, 이를 통해 다시 변화하는 지영과 지인들의 관계 등이 섬세하게 담겼다.

10월 4일 밤 12시 50분에는 김나연 김시아가 출연한 영화 '우리집'이 전파를 탄다.

매일 다투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자란 하나, 자주 이사를 다니는 유미 유진 자매가 어느날 우연히 만나 가족에 대한 고민을 터놓으며 단짝이 되는 내용을 담는다. 세 사람은 소중한 각자의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