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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한다다' 행복한 추억…주말극·엄마役 첫도전 '뿌듯'"(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임정은이 '한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첫 주말극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임정은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연속극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준선(오대환 분)의 이혼한 아내이자 열혈 워킹맘 성현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25일 서울 종로구 PF컴퍼니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정은은 "주말드라마는 첫 출연했다. 좋은 가족들을 만나서 그런지 시간이 빨리 흐른 느낌이다. 좋은 추억이 됐고 행복했다"고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임정은이 25일 서울 종로구 PF컴퍼니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PF컴퍼니]
배우 임정은이 25일 서울 종로구 PF컴퍼니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PF컴퍼니]

실제로도 7세, 4세 두 아이를 가진 워킹맘인 임정은은 유난히 이번 역할에 애착이 컸다고. 그는 "실제로 내가 엄마이고 아내이다 보니 이번 역할에 공감이 많이 됐다. 덕분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온 것 같다"라며 "드라마에서 애를 가진 엄마 역할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뿌듯하다"고 했다.

"결혼한 이후 많이 편안해지고 유연해졌어요. 새로운 상황에 맞닥뜨려도 편안하게 여유를 갖게 된 것 같아요. 가정이 생기면서 새로운 제 모습을 발견했고,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또 변화한 것 같아요. 이제는 아주 사소한 데서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배우 임정은에게 아이들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존재"라고 했다.

그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소중한 감정들을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아이가 주는 책임감,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됐다는 감정이 내 삶을 지탱해주는 힘이 된다"라며 "예전에는 무서워서 피하던 일도 이제는 도전해보는 용기가 생겼다. 좀 더 멋진 엄마가 되고싶다. 그래서 결혼과 아이들이 모두 큰 의미다"라고 변화한 면모를 드러냈다.

임정은은 2002년 영화 '일단 뛰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적도의 남자' '루비반지',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 '궁녀' '내사랑' '음치클리닉' 등에서 활약했다. 가장 최근 작품은 지난해 방영된 '바벨'이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1년간 준비한 작품 '한다다'를 잘 마쳤다.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가 엄마이자 아내로, 현명하게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공백이 있긴 했지만 이제는 열심히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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