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빠른 주문량 회복…하반기 턴어라운드 예상-교보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교보증권은 29일 코로나19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은 휴비츠가 빠른 실적회복으로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비츠는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 회사로 검안기, 렌즈가공기, 망막진단기 등이 주요 제품이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4.7% 급락한 275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3억원 적자전환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3분기 주문량 상승에 따른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휴비츠의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20% 줄어든 179억원을 보이겠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휴비츠는 2분기에 향후 5년간 발생할 약 80억원 상당의 개발비를 일시에 손상 처리해 향후 실적에 있어 기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직격탄으로 상반기 매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3분기 예상보다 빠르게 주문량이 늘어나며 다시 흑자 기조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고정비 부담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내려가며 판매량 회복에 따른 이익률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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