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화승알앤에이, 인적분할 결정…”사업구조 개편 본격화”


사업·투자 화승코퍼레이션, 자동차부품 화승알앤에이로 분할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화승알앤에이가 인적분할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화승알앤에이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법인을 사업과 투자를 맡는 존속법인 ‘화승코퍼레이션’과 자동차 부품사업 전문 신설법인 ‘화승알앤에이’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분할기일은 내년 2월 28일이며, 두 법인은 3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할 예정이다.

화승알앤에이 측은 투자와 운영의 분리, 자동차 사업과 비자동차 사업의 분리, 글로벌 운영체제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인적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원 배분의 균형 및 전략적 투자 판단을 통한 신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설명이다.

화승알앤에이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성장 정체와 고객사들의 니즈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적분할로 ‘화승코퍼레이션’의 투자부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재무 및 대외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쳐 기업가치 증대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화승코퍼레이션은 또 합병을 완료한 전 자회사 화승엑스윌의 산업용 고무 소재를 중심으로 한 사업을 직접 맡게 된다.

사업회사로 신설되는 ‘화승알앤에이’는 기존의 자동차 부품 사업의 생산 효율성에 집중한다. 조직구조를 실링(Sealing system)과 호스(Fluid transfer system) 사업부로 단순 이원화해 신속한 경영 판단을 앞세우고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해 성과 관리는 물론 경영의 투명성도 제고한다.

화승알앤에이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은 화승알앤에이의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업구조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핵심 역량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화승알앤에이, 인적분할 결정…”사업구조 개편 본격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