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아메리카 최강팀은 브라질 '블랙 드래곤스'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지난 27일 종료된 'CFS 인비테이셔널 온라인 2020 아메리카'의 우승팀이 브라질 팀인 '블랙 드래곤스'로 최종 결정됐다.

블랙 드래곤스는 지난 27일 열린 결승전에서 '빈시트 게이밍'을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북미와 남미에서 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블랙 드래곤스는 예선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예선전에서는 두 차례나 지면서 어렵사리 1위를 차지했다. 중하위권 팀들이 물고 물리면서 연이은 패배에도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결승전에서 블랙 드래곤스는 예선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던 빈시트 게이밍을 만났다. 이들은 'CFEL 2020 브라질 시즌2' 결승전에서도 맞대결한 바 있다.

초반 기세는 빈시트 게이밍의 몫이었다. 10대6으로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시우바 형제의 멋진 호흡 등으로 10대8로 세트를 가져갔고, 이어진 3세트와 4세트에서 연이어 완승을 거두며 최종 세트스코어 3대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블랙 드래곤스는 우승 상금 1만2천달러(한화 약 1천400만원)를 받았으며, 다시 한 번 아메리카 대륙 최강 팀이라는 명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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