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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가을야구 첫 경기 선발투수 뷸러 낙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예상 밖 선택이다. LA 다저스가 올해 '가을야구' 첫 경기에서 1선발을 마운드 위로 올리지 않는다.

다저스는 오는 10월 1일(한국시간)부터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로 포스트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그런데 밀워키와 1차전 선발투수가 예상과 다르다.

미국 일간지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28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워커 뷸러가 낙점됐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오는 10월 1일(한국시간)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대신 워커 뷸러를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LA 다저스는 오는 10월 1일(한국시간)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대신 워커 뷸러를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에이스' 커쇼는 2차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런 결정에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뷸러의 손가락 상태 때문일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뷸러는 올 시즌 개막 후 두 차례나 손가락 물집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뷸러가 선발 등판시 같은 문제가 생길 경우 불펜 피로도를 감안해 2차전보다는 1차전이 더 나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뷸러가 선발 등판한 1차전을 잡을 경우 커쇼가 나오는 2차전에서 시리즈를 조기에 끝낼 심산이기도 하다. 3차전까지 갈 경우에는 불펜진을 모두 동원하야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선발 등판 순서에 변화를 줬다는 것이다.

뷸러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커쇼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이라는 성적으로 1선발로 제 몫을 다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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