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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에너지장관회의 “올해 화두는 탄소순환경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영상회의 참석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있어 탄소순환경제가 중요하다. 현재 세계가 당면한 환경·개발·경제발전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포용적 접근법이 필요하다.”

G20 에너지장관회의가 27일부터 28일까지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 화두는 탄소순환경제. 탄소순환경제(Carbon Circular Economy)는 기존 순환경제 개념에 탄소를 도입해 감축(reduce)은 물론 재사용(reuse)과 재활용(recycle), 제거(remove)를 통해 탄소 배출을 종합적으로 관리하자는 접근법을 말한다. 올해 의장국인 사우디가 강조한 개념이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올해 8월 414.48ppm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65만 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이다.  [NOAA]
이산화탄소 농도는 올해 8월 414.48ppm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65만 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이다. [NOAA]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에너지자원실장은 G20 에너지장관 회의에 참석해 탄소순환경제, 에너지 안보와 시장 안정성, 에너지 접근성에 대해 G20 회원국들과 의견을 나눴다.

주 실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그린 회복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G20 회원국들이 그린 회복 노력을 같이하며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도 최근 그린뉴딜을 발표해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앞으로 5년 동안 73조4000억 원을 투자함으로 에너지전환을 더욱 가속하고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선제적으로 확대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탄소순환경제와 관련해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수소를 2개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으며 관련 기술 개발과 경제성 확보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G20 회원국들은 이틀간 회의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에너지 안보와 시장 안정성 강화, 청정에너지 미래를 위한 탄소순환경제, 에너지 빈곤퇴치를 위한 에너지 접근성 향상 등의 의제를 논의한다. 회원국 간의 공동인식과 목표를 담은 ‘G20 에너지장관 공동선언문’에 합의할 예정이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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