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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임영웅 뜬다…추석 안방 점령한 트로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올 추석 안방극장은 트로트가 점령한다.

최근 트로트가 남녀노소 불문 대세 장르로 자리잡고, 트로트 가수들이 아이돌 못지 않은 막강한 '팬덤'을 형성하며 인기다. 현재 방영 중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SBS '트롯신이 떴다' 등 트로트 가수를 앞세운 프로그램은 방송사 시청률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올 추석 연휴 기간 트로트의 향연이 펼쳐진다. '트로트 황제' 나훈아의 공연부터 트로트 오디션, 트로트 시상식까지 준비됐다.

30일 방송되는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포스터 [사진=KBS]
30일 방송되는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포스터 [사진=KBS]

KBS는 그간 TV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나훈아를 앞세워 안방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나훈아의 언택트 라이브 공연이다. 15년 만의 귀환을 알린 나훈아는 "코로나19 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최고의 무대를 자랑해온 나훈아의 공연 답게 KBS가 전사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와 퍼포먼스로 '레전드'를 예고했다. 나훈아는 '대한민국 트롯 황제'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노래와 스크린 빽빽이 보인 1000명의 방청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

나훈아의 레전드 공연은 다시 보기 없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30일 저녁 8시 30분 본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10월1일 열리는 '2020 트롯어워즈' 공식 포스터. [사진=TV CHOSUN]
10월1일 열리는 '2020 트롯어워즈' 공식 포스터. [사진=TV CHOSUN]

'미스터트롯'으로 트로트 신드롬을 주도했던 TV CHOSUN은 성대한 트로트 시상식을 준비했다.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으로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트롯 그랑프리쇼다. 오래 세월 동안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준 트롯 가수들의 노고와 그에 대한 감사를 담은 시상과 더불어 감동과 힐링이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들이 펼쳐진다.

'미스터트롯' 진을 차지했던 임영웅이 MC를 맡아 화제를 모은 가운데 내로라 하는 트로트 전설들이 총출동 한다. '국보급 레전드' 이미자가 특별출연하며, 남진과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 주현미, 장윤정이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트롯붐'의 일등 공신인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까지 출격, 기라성 같은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춘다. 10월1일 오후 8시 생방송 된다.

MBC '트로트의 민족' 예고 영상 [사진=MBC]
MBC '트로트의 민족' 예고 영상 [사진=MBC]

MBC는 트로트 오디션 '트로트의 민족' 특별판을 편성했다.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K-트롯 지역 대항전이다. 전현무가 MC를 맡았고, 가수 이은미와 박칼린, 김현철, 진성, '유산슬'을 탄생시킨 이건우, 박현우, 정경천,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김경범, 김지환 등 화려한 심사위원 라인업을 꾸렸다

이번 특별판은 본방송에 앞서 선보이는 '그랜드 오프닝'격으로 지역별 예심 현장 및 최정예 80팀이 뽑히기까지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각 지역마다 특색 넘치는 참가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트로트의 민족'이 흥할 수 있을지, 미리 가늠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로트의 민족'은 오는 10월 3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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