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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투자자 "신한금융 배상 대책 요구"…불매운동 불사


신한금융그룹 계열 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 통한 사모펀드 투자자들 신한PWM 항의 방문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통해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환매 중단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24일 오후 신한금융지주 본점에 있는 신한PWM을 항의 방문했다.  [이효정 기자 ]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통해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환매 중단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24일 오후 신한금융지주 본점에 있는 신한PWM을 항의 방문했다. [이효정 기자 ]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통해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신한금융지주에 배상 대책을 요구했다.

젠투펀드 환매중단 피해자모임, 독일 헤리티지펀드 피해자 연대, 신한금투 라임펀드 피해자 모임 등 사모펀드 투자자들은 24일 오후 신한금융지주 본사에 위치한 신한PWM을 항의 방문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사모펀드를 대거 판매한 곳이 신한PWM이었기 때문이다.

사모펀드 투자자들은 "사모펀드 피해자들의 90% 이상이 일반지점이 아닌 신한PWM이라고 하는 복합점포에서 신한은행 PB가 권유하는 고위험의 사모펀드 상품에 현혹돼 가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신한금융투자 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사모펀드 투자자들은 "신한금융그룹 사모펀드 피해자 연합시위는 정기적으로 월2회 정도 꾸준히 지속할 예정"이라며 "원금 전액이 반환이 되는 날까지 신한금융그룹을 압박하고, 그룹의 최고 책임자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 책임을 묻고 배상 대책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피해자들은 신한금융그룹이 신속한 배상 방안을 마련해주지 않을 경우 대대적인 신한금융에 대한 불매운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항의 방문에는 신한은행을 통해 아름드리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사모펀드 투자자들은 "신한은행 아름드리무역금융 펀드 피해자들도 신한금융그룹 산하 신한PWM의 고객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동참했다"며 "아름드리펀드 피해자의 경우 현재 보험사로부터 사기,기망으로 인한 투자금 지급불가 판정을 통보받고 100% 원금 전액 손실이라는 엄청난 충격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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