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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美증시 하락 여파…코스피 60P, 코스닥 36P 급락


개인만 5400억 매수…코스피 한달여만에 2200대 추락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는 2.59%, 코스닥은 4.33%나 급락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간밤 미국 증시가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54포인트(2.59%) 내린 2272.70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20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8월20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개인이 3천52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59억원, 1천533억원 순매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더해 경제지표 부진, 추가 경제대책 교착 상황 등이 겹치면서 크게 내린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발목을 잡았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SK하이닉스(0.8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 –1.37%, NAVER –0.84%, 삼성바이오로직스 –4.54%, LG화학 –3.02%의 하락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손해보험(1.22%),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1.13%), 광고(0.34%)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9.09%), 생물공학(-6.76%), 전기제품(-6.35%),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6.12%)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한화솔루션 우선주, 태영건설 우선주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50포인트(4.33%)나 폭락한 806.95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85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억원, 1천21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5.44%, 씨젠 –4.45%, 에이치엘비 –5.32%, 알테오젠 –8.39%, 카카오게임즈 –8.24%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케이피엠테크, 루미마이크로, SCI평가정보 등 6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3원 오른 1172.7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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