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전환사채 300억원 발행…신사업 투자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상아프론테크는 24일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인 고분자 전해질 막의 양산공장 및 라인 증설과 헝가리 법인의 중대형 2차전지 부품의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수소 연료전지 고분자 전해질 막은 일부 해외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수소차의 핵심 소재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라인 증설이 기대되고 있다.

전환사채(CB)는 제3회 100억원, 제4회 200억원으로 두 번에 걸쳐 발행되며 전환가액은 4만4천650원이다. 주가하락에 따른 전환가격 조정은 없는 조건이다. 또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율이 0.0%로 별도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상아프론테크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핵심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의료기기 사업 등 다양한 신성장 사업도 함께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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