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3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리는 시네 콘서트에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영화음악 작곡가이자 88세에 처음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할 만큼 한평생 영화음악에 몰두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션’의 ‘가브리엘 오보에’를 비롯해 영화 ‘러브 어페어’ ‘시네마 파라디소’ ‘석양에 돌아오다’ ‘피아니스트의 전설’ 속 모리꼬네의 대표 음악들을 박종성이 하모니카의 깊은 음색으로 전한다.
특히 영화 ‘무숙자’ ‘석양에 돌아오다’는 박종성이 장석범·김회창과 함께 하모니카 트리오로 선보인다. 피아노 반주는 조영훈이 맡는다.
2008년 중국에서 열린 동 대회에서는 성인독주부문·2중주·앙상블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하모니카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4년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하모니카대회에서 자작곡으로 한국인 최초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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